建築
이슬람과 그리스 정교
배상혁
2021. 8. 26. 00:58
오후의 아시시@아시시
바라보다 ・ 2019. 8. 3. 8:10
아르메니아 학살 추모비를 왜 여기에 세웠는지 궁금했다.
아르메니아는 이슬람과 그리스 정교회가 섞인 지역인 것 같은데. 서로마 제국의 로마 카톨릭과는 상관없지 않나.
조또 선생의 벽화를 잠깐 구경하고 퇴각.
이건 내일 또 한번 보기로 하고, 해지기 전 아시시 동네 구경을 하기로.
슬슬 걸어올라가다가 야외 자리가 있는 찻집이 보였다.
맥주도 파니까, 우리로 치면 인삼찻집이려나.
바람은 약간 차갑고, 햇볕은 뜨거워서 갈증은 이는데, 체감온도는 자꾸 낮아지는 땅거미가 질무렵. 감기걸리기 좋은 조건이었다.
국내에선 사라진 대우마티즈의 로고.
이쪽 도로 사정은 작은 차가 갑이다.
어디든 길고양이.
또다른 상위 포식자가 드물기에 이러지 않을까 싶다.
아시시에선 프란치스코 교회 말고는 딱히 아는 곳도 없었다.
지도를 본다고 새로운 관심이 샘솟듯 생기지도 않고.
다만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는 김에 제일 높은 곳을 올라가 보기로 했다.
어느 방향인지는 모르지만 오르막길을 찾아가면 아시시 성에서 제일 높은 곳, 컵케익의 꼭대기에 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문쪽이 오르막길.
[출처] 오후의 아시시@아시시|작성자 바라보다